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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8일 17:01 경남=노수윤 기자

창원특례시 "조감도와 다르다" 비판 제기된 대상공원 빅트리 특별점검

창원특례시가 8일 '조감도와 동떨어졌다'며 우려와 비판이 제기된 대상공원 빅트리 개선을 위해 특별점검을 펼쳤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관계부서 공무원, 시공사와 함께 대상공원 빅트리 현장을 찾아 구조물의 안전성과 시공 상태, 미디어파사드 등 내부시설 조성 상황을 점검했다. 외부 경관조명 설치 계획 등도 종합적으로 살피는 등 시민 우려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점검은 공정률 90%를 넘긴 빅트리의 외관을 두고 '조감도와 현저히 다르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제기돼 실시했다.

장 권한대행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아쉬움과 비판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빅트리가 일부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앞으로 보완책을 마련해 대상공원이 도심 속 시민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상공원 빅트리는 성산구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이다. 1조원 규모의 대상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대상공원 면적 95만7000㎡ 중 87.3%를 빅트리 등 공원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12.7%에는 1779가구 규모 아파트 등을 짓는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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