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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8일 19:32 윤혜주 기자

옥상서 떨어진 10대에 깔린 모녀…딸 이어 40대 엄마도 숨졌다

경기 광주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여성이 행인들을 덮친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가 총 3명으로 늘어났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 광주시의 한 13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10대가 지나가는 행인 3명을 덮친 사고와 관련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4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딸인 10대 B양은 사고 직후 사망했으며, 투신한 C양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같은 날 저녁 숨졌다.

또 다른 행인 D씨는 어깨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양은 추락한 건물 내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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