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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9일 09:39 이찬종 기자

헥토그룹, 차세대 AI 전문가 키운다… "HAI! 헥토 AI 챌린지" 성료

AI(인공지능) 기술 내재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헥토그룹이 미래형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헥토그룹은 최근 AI 경진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헥토그룹이 자사가 주최한 차세대 AI 인재 육성을 위한 헥토 채용 연계형 AI 경진대회 'HAI(하이)! 헥토 AI 챌린지(Hecto AI Challenge)'가 성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5월7일부터 6월16일까지 진행됐고, 지난 4일 오프라인 발표 및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챌린지는 향후 지속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수 대학 재학생은 물론 현업 직장인, 군인까지 총 1400여 명이 참가해 '중고차 이미지 기반 차종 분류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장 창의적이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모델을 선보인 고려대학교 재학생이 대상을 받으며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서울대·한양대·연세대 연합 학생팀, 서울대 학생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했으며, 실무 적용 가능한 AI 역량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헥토그룹은 이들을 포함한 전체 입상자에게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을 받은 김민섭(고려대) 학생은 "학부 졸업 전 그동안 배운 것들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보며 AI 활용 역량을 높일 좋은 기회였다"며 "예상 밖의 높은 성과를 얻어 기쁘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헥토그룹은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경SW아카데미'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 1학기에는 멘토링 참여 학생 중 2명이 '2025 아시아 임팩트 해커톤'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결실을 보기도 했다. 'HAI! 헥토 AI 챌린지'와 '서경 SW 아카데미'는 모두 상·하반기 연 2회 정례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HAI 챌린지'와 '서경SW아카데미' 등을 통해 인재 중심 기술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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