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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9일 16:15 경남=노수윤 기자

창원 세코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 개막

방위산업 발전과 무기체계 연계 국산화 개발품 전시 등 방산육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전시하는 2025 방산 부품·소재 장비대전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방사청 등 13개 기관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130여개 체계·중소기업이 참여해 290여개 전시부스에서 무기체계, 핵심부품·소재 장비를 선보인다.

특히 AI, 무인기술 등 첨단 무기체계 발전 방향과 연계해 고성능 부품개발을 선도하는 국내 무기체계 부품산업의 비전도 제시한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방위산업 콘퍼런스Ⅰ·Ⅱ·Ⅲ △수출진흥컨설팅 △군수사 및 체계기업 사업설명회 △핵심기술 성과발표회 등 방산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위산업 콘퍼런스Ⅰ에 DIU(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단)가 참석해 기관 소개와 분야별 중점 추진사항도 발표했다.

오는 10일에는 △청년과 산업이 만나는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 △학계와 현장이 협업하는 품질경영학술대회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과발표회 △부품국산화 발전 세미나 등을 연다. 오는 11일에는 부품국산화 업무발전협의회 등을 개최하며 해군 군악대와 비보이팀이 공연도 한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8일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한 △로봇랜드 테마파크 무료이용권 제공 △방산기업 찾아가는 런치콘서트 △해군 국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장비대전으로 중소기업과 체계기업 간 기술 협업과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속 가능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산기업이 도약하는 토대와 방위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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