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7월 09일 17:41 김인한 기자

국방부, 김동혁 검찰단장 직무정지…채상병 수사단장 "표적 수사" 의혹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던 군 수사단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준장)이 직무 정지된다.

국방부는 9일 오후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순직 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10일부로 김 단장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2023년 8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채상병 순직사건의 초동 조사 기록을 상부의 지시를 받고 회수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채상병은 지난해 7월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라는 지시를 받고 물에 들어갔다가 순직한 20대 병사다. 채상병의 순직 과정을 조사하던 박정훈 전 단장은 국방부 등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김 단장은 박 전 대령에게 집단항명수괴라는 죄명을 적용해 입건했다가 과도한 혐의 적용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항명 혐의로 바꿔 기소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표적 수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채상병 순직 사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 7일 국방부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입건된 김 단장의 직무 배제를 요청한 바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