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7월 11일 19:24 민수정 기자

특검 "尹 14일 오후 2시 출석 요청…조사에 응할 것이라 믿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오는 14일 소환 조사 출석을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로부터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회신을 받아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1일 "윤 전 대통령 소환과 관련해 교정 당국으로부터 출정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며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을 통해 오는 14일 월요일 오후 2시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특검보는 "입소 시 건강검진 및 현재까지 수용 관리 과정에서 건강상 문제점이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된 바 없다는 취지로 (교정 당국에서 답변이) 왔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조사에도 불응할 시엔 강제 구인 등 형사소송법 절차를 따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특검보는 "그때 가서 판단하겠지만 (다음 절차를 밟을 것으로)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윤 전 대통령이 법률가고 법조인 생활을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구속영장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 조사를 받으라고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응할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특검팀은 교정 당국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건강상 문제를 확인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