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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5일 13:41 윤혜주 기자

친아빠인 줄 알았는데…미성년자 성폭행한 충주시 공무원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등을 받는 충주시 소속 공무원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경기 부천 원미구의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범행 과정에서 마주친 B양 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와 B양은 채팅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A씨를 자신의 친부로 오해해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충북 충주시 6급 공무원이다. 충주시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그의 직위를 해제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거쳐 A씨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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