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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5일 18:14 안재용 기자

국민의힘, 20일 의원총회 개최…윤희숙 혁신안 수용 여부 논의할 듯

국민의힘이 오는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안건에 대해 총의를 모은다. 또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위'가 제안한 안건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 의원총회에서 혁신안에 대한 수용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가지 과오'에 대한 공개 사과 △사과 내용을 당헌·당규에 수록할 것 △당 지도체제 개편 등을 제안했다.

한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지도부 개편, 사과, 당헌·당규 수록에 대한 전 당원 투표 등 모든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도 "혁신안과 인사청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혁신안 논의에 무게가 실릴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사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회가 이번 주 인사청문회 17건을 완료하는 만큼 인사청문 과정에서 문제가 큰 것으로 밝혀진 일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응하겠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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