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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5일 18:01 이원광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영국 국가안보보좌관 면담…"한반도 상황 평가 공유"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방한 중인 조너선 파월(Jonathan Powell)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실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파월 보좌관과 만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첫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앞으로도 이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의 리더십 아래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파월 보좌관도 공감을 표하며 공급망 위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와 관련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위 실장과 파월 보좌관은 교역 및 투자, 국방·방산 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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