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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6일 10:45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완도군, "제6회 섬의 날" 기본 계획 보고회 개최

전남 완도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제6회 섬의 날' 기본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강태욱 행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시행 계획과 준비 사항 보고,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다음달 8일인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섬이 있는 지자체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다.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행안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란 주제로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축하 공연과 체험형 전시관 및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다음달 7일에는 전야제의 일환으로 유명 가수들이 출현하는 '제6회 섬의 날' 기념 축하쇼가 진행된다. 8일에는 '섬의 날' 주제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섬 발전 유공자 포상, 퍼포먼스 등 정부 기념식이 열리고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권진아가 축하 공연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9일에는 '박명수의 라디오 쇼' 공개방송이 확정돼 노라조, 정준하, 조혜련, 스윗소로우, 페퍼톤스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함께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섬 주민 트롯 대전'과 폐막식이 열린다.

행사 기간 중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섬의 날' 행사를 알리기 위한 팝업 이벤트가 열리며, 소안면과 신지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섬길 100을 뜻하는 '백섬 백길' 걷기대회, 보길도에서는 섬 풍류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은 생태, 문화, 관광 등 미래 자산으로서 큰 가치를 지닌 만큼 섬의 무한한 잠재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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