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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6일 15:12 김평화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18일 견본주택 개관…1816가구 대단지 공급

이 단지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총 67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 일정은 7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거쳐 오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비규제지역인 의정부시에 위치해 주택수나 소득과 관계없이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 요건만 충족하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 제한도 없다.

청약제도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구성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나 신혼부부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 있다. 계약금은 통상 10%보다 낮은 5%로 책정됐으며,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로 고정됐다. 나머지 2차 계약금은 계약 후 30일 내 납부하면 되며, 계약금 완납 시 중도금 60%에 대해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단지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 약 3km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교차하는 회룡역이 위치해 있으며, 두 정거장만 이동하면 서울 도봉산역에 도달할 수 있다. 회룡역에서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는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교통 외에도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호원초·호원중이 인접해 있으며, 계약자 과반수 동의 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회룡초, 회룡중, 호원고 등도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쇼핑 및 문화생활도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코스트코, 로데오거리 등 다양한 상업시설과 의정부 예술의전당, 시청, 도서관 등이 가깝고, 도봉산·수락산·사패산, 중랑천 등 자연환경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호원동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20년 이상 된 아파트가 90%에 달하며, 15년 이상 포함 시 97%에 육박한다. 향후 5년간 신규 분양 계획도 없어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향후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인접한 의정부역에 GTX-C 노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9년까지 월릉IC삼성IC 민자사업구간이 먼저 완공될 예정이며, 재정사업구간은 2034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회룡IC(가칭, 2027년 개통 예정), 서울양주 고속도로(2030년 개통 예정) 등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 인프라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적용된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일부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힐링가든, 소셜커뮤니티가든,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풍부한 조경시설이 마련되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 카투홈 서비스, 차량 관리 공간 'H 오토존' 등 첨단 시스템도 다수 적용된다.

또한 입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입주 이후 아발론교육과의 협업을 통해 영어 교육 프로그램과 교습비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역세권, 브랜드, 미래가치, 상품성까지 고루 갖춘 단지"라며 "의정부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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