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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6일 16:42 경기=이민호 기자

과천시, 축제 현장 안전요원 폭행 논란 직원 "직위해제" 조치

경기 과천시가 최근 지역 축제 현장에서 술에 취해 행사장 안전요원과의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소속 직원 A씨에 대해 직위를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 업무 종사자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했고,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한 점에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사건 인지 후 신속하게 직위해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9시42분쯤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S2O KOREA 2025) 행사장에 개인자격으로 참석해 안전요원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노상방뇨를 하려다 B씨가 이를 제지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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