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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7일 09:30 유엄식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 주재 "1박 2일" 회의...그룹 중장기 전략 논의

그동안 VCM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했는데, 올해 하반기 회의는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위기 극복이 그룹의 최대 경영 화두로 떠오른 분위기를 방증한다.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하반기 VCM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 방침을 공유하며 시작했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과 식품·유통·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경쟁력 강화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주제로 회의했다. 사업부별로 관련된 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그룹 경영 방침과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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