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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7일 10:28 이민하 기자

청라국제업무단지 첫 주거단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 절차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국제업무단지 내 B1블록에 조성되는 49층 초고층 오피스텔로, 이달 18일 분양홍보관도 문을 연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을 맡았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전용 84㎡·119㎡ 규모 주거용 오피스텔 1056실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보기 드문 '발코니 설계'가 도입됐고, 각 가구에 별도 창고가 제공돼 공간 활용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입지와 생활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2027년을 개통 예정한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외에도 제3연륙교(2025년 개통), 공항철도~9호선 직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2032년 개통 계획), GTX-D·E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도 추진 중이다.

교육 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인천체육고와 달튼 외국인학교 등이 반경 1.5km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코스트코,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향후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약 14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조7000억 원이 투입되며, 금융·로봇·의료·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업무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하나드림타운, 인천로봇랜드, 의료복합타운, 영상문화단지 등도 주변에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단지는 인천 처음으로 설계를 적용한 점에서 상품 차별화했다. 전용 84㎡에는 약 20㎡의 발코니가, 119㎡에는 최대 37㎡의 발코니가 적용돼 실사용 면적이 각각 104~157㎡에 달한다. 홈카페, 펫룸, 공부방 등 개인 맞춤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시네마룸, 키즈존,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이 계획돼 있고, 일부 서비스형 운영(브런치 제공)도 검토 중이다. 청약은 이달 2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12월 예정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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