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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7일 10:32 김효정 기자

SR, 폭우 대비 비상대책본부 운영…"승객 안전 최우선"

에스알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이종국 대표이사 주재로 집중호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저녁부터 밤사이 이어진 집중 호우 현황 및 승객 안내 조치 등 상세현황을 살폈다. 아울러 열차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에 대해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에스알은 안전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에스알 시설 이외에도 역사 인근 공사구간 등 고객안전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요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집중호우로 인해 열차 지연 시 정확하고 신속한 고객 안내로 열차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폭우에 대비한 철저한 선제 대응과 함께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기민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비상 상황 시 신속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유지도 당부했다.

한편 전날 밤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대전과 충남,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서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SRT 역시 안전을 위한 서행운전으로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 중이다.

에스알 측은 "열차 이용객은 SRT앱, 홈페이지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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