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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 11:03 배규민 기자

웰컴저축은행, 첫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실시…중학생 8주 과정

웰컴저축은행이 자유학기제 금융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청소년 금융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진여자중학교 1학년 재학생 2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총 16시간에 걸친 자유학기제 금융교육을 마쳤다.

자유학기제 금융교육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기간 금융사가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생활 밀착형 금융 지식과 진로 탐색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은 △화폐와 환율 △현명한 소비 △신용과 부채관리 △저축과 투자 △위험관리 및 보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 등 총 8개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금융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직업과 진로에 대한 설명도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 많은 중학교와 협력해 자유학기제 금융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단발성 금융교육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실용적인 금융 지식은 물론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금융 상식 전달을 넘어 올바른 경제 관념 형성을 위한 포괄적인 커리큘럼이 적용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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