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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 11:51 박상곤 기자

국힘, 다음달 22일 청주서 당대표 선출…7월 30~31일 후보 등록

국민의힘이 오는 8월22일 충북 청주 오송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함인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전당대회 날짜는 8월22일 금요일"이라며 "장소는 충북 청주 오스코"라고 밝혔다.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 등록 신청은 오는 30~31일 이뤄진다. 본경선은 오는 8월 20~21일 이틀간 이뤄질 예정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경선 기간 동안 전국을 돌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전국 권역별 연설회 등에 대해 다음 선관위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현재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로 진행되는 전당대회 선거룰 변경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묻자 "기본적으로 본경선은 당헌에 따라 실시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기존 룰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국민 여론조사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당헌 개정 절차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선관위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당헌 개정에 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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