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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 13:55 박정렬 기자

의협·의학회 간담회…"의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의 정상화" 협력 모색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의학회(의학회)가 18일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의학 교육과 수련의 정상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에 이어 전공의 수련 재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의료계 내부의 소통과 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사태 해결의 물꼬가 일부 트인 만큼 이제는 의대생이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받아 제대로 된 의사 인력이 배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자"고 말했다.

이진우 의학회장은 "수련 정상화를 위해 당장 필요한 세부 조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제도로의 방향성을 설계해야 한다"며 "의학회 차원에서 전공의 교육의 질 향상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제안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의협, 전공의, 교육 당국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의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의료현안 관련 공동 정책 제안 등도 논의하기로 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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