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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 14:17 경기=이민호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중장년·사회적경제기업" 취업 매칭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과 베이비부머 간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매칭데이'를 지난 15일 의정부시와 17일 수원시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매칭데이'는 40~64세 구직자와 사회적경제기업이 만나 이력서 접수와 1:1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 중심 채용 행사다. 양 일간 총 36개 기업과 21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실질적 고용 연계를 위한 면접이 이어졌다.

참여 기업은 대부분 사회적 목적과 공익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기업이다. 돌봄·교육·제조·환경 등 다양한 업종에서 중장년 인재 채용에 관심이 높았다.

행사에서는 총 110여건의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이 중 약 73건은 1차 면접 합격, 7명은 현장 채용으로 이어졌다. 1차 합격자는 2차 면접 또는 인턴십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인턴 선발 기업에는 1인당 총 3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경험 많은 중장년 인재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난 이번 매칭데이는, 단순 채용을 넘어 서로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연결의 장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베이비부머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잇는 일자리 연계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베이비부머 인턴십'(기업근무형) 사업을 지속 운영해 중장년 인재를 사회적경제기업에 연계하고, '베이비부머 맞춤형 잡 크래프팅'(Job Crafting·자발적 직무 설계) 교육, 현장 점검, 정규직 전환 모니터링, 직업 상담 등 후속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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