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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8일 14:34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영양군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살고 싶은 영양 만든다"

경북 영양군은 18일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방안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조성 중인 정주형 작은농원(20세대)을 비롯해 온단채(40세대), LH공공임대(110세대), 체류형 전원마을(10세대) 등 총 180세대의 주거단지를 만들었다.

에너지 복지를 위해서도 남부권역(입암·청기·석보면) 68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를 지원하는 등 민선 8기 북부권역 728개소에 지원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남부권역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LPG배관망 보급 사업은 2020년 영양읍 2300세대에 이어 면·마을 단위 568세대를 보급·지원해 군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줬다.

결혼장려금은 최대 50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으로 4배 이상 확대하는 등 '결혼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출산장려금도 첫째 아이 10만원→20만원, 둘째 아이 15만원→30만원, 셋째 아이 이상 20만원→40만원으로 기존보다 2배 올렸다.

오도창 군수는 "그간 살고 싶은 영양군을 만들기 위한 반석을 마련했다"면서 "이제부턴 다양한 지역 개발 사업을 비롯한 인구 증가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쳐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영양군 인구는 1만5231명이다.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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