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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3일 15:36 박상곤 기자

안철수, 24일 오세훈과 오찬 회동…국민의힘 쇄신 방향 논의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오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난다. 오 시장과 당 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당내 쇄신파 선두주자의 이미지를 굳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은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안 의원과 오 시장이 24일 서울시청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오는 8월 22일 치러질 전당대회와 내년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당 혁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지난 4월16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회동한 이후 석 달 만이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도 오찬을 가졌다. 이들은 당 쇄신과 재건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 의원은 지난 21일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도 만찬 회동을 가지며 보수 정치 혁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같은 날 안 의원은 윤희숙 혁신위원장과도 만난 뒤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룰과 관련해 민심 100%를 반영해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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