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7월 23일 16:55 박정렬 기자

1년 반만에 의정대화 재개…복지부·전공의 등 "수련협의체" 25일 가동

정부와 의료계가 전공의 복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의정 당사자 간 공식 대화가 이뤄진 것은 지난해 1월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참여한 의료현안협의체 이후 541일 만이다.

2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참여하는 수련협의체가 오는 25일 첫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해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여야의정 협의체 등도 운영됐지만 전공의, 의대생 없는 '반쪽짜리'라는 비판받았다. 정부도 여러 차례 만남을 제안했지만, 대표단체 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앞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한 3대 요구안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 대정부 요구안을 의결했다.

전날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련 주체들 간의 의견들이 모이면 저희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형태로 수련협의체를 통해서 의견을 모으려고 하고 있다"며 "수련협의체를 통해서 의견들을 모아보고 국민들이 납득하시거나 이해하실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