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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5일 13:35 최경민 기자


S-OIL, 2분기 3440억원 적자…"샤힌 프로젝트" 진행률 77.7%



부문별로 정유와 석유화학이 각각 4411억원, 346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 윤활기유는 1318억원의 흑자였다. 정유 부문의 경우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석유 가격은 OPEC+의 증산에 기인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호관세 이슈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급등락했었다.

에쓰오일은 "3분기에는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라 계절적 수요가 확대되면서 아시아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파라자일렌은 역내 정기보수 및 다운스트림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 견조한 시황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이 9조원을 투입하는 석유화학단지 구축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팀크래커 주요 타워, TC2C 리액터, LLDPE/HDPE 폴리머 리액터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달 기준 진행률은 77.7%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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