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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31일 10:51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 DMZ OPEN 페스티벌 개최...평화의 향연 시작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등을 통해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열린 '종합축제' 컨셉으로 열린다. 전시, 콘서트, 국제음악제, 평화걷기, 평화마라톤, 에코피스포럼 등을 마련했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DMZ OPEN 전시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갤러리그리브스, 통일촌 등에서 진행된다.

9월6일에는 'DMZ OPEN 콘서트'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도민에게 DMZ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DMZ OPEN 국제음악제'가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음악을 통해 경계의 의미를 묻고 평화에 대한 감각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음악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서사를 완성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11월1일에는 평화누리 인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등을 직접 걸으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함할 수 있는 'DMZ OPEN 평화걷기'가 열린다. 6km와 9.1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소규모 공연, 이색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같은 달 2일에는 파주 평화누리 등 DMZ 일원에서 'DMZ OPEN 평화마라톤'이 하프(21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11월1·2일에는 부대행사로 벽넘기 등 장애물 시설 15개를 완주하는 1.2km 장애물 레이스가 펼쳐진다.

11월3일부터 5일까지 고양 소노캄에서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생태·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 개최되어 DMZ OPEN 페스티벌을 마무리한다.

김태현 도 평화협력국장은 "DMZ를 고립된 공간이 아닌 열린(OPEN) 공간으로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상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가 새롭게 개편한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www.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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