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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1일 11:13 김평화 기자

강희업 국토부 2차관, 택배 현장 점검 "폭염 속 휴식은 권리"

국토부에 따르면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는 하루 평균 18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하는 곳이다. 택배기사 90명, 분류작업자 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강 차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종사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강 차관은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장시간 고강도의 업무에 노출되는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폭염 속 휴식은 선택이 아닌 권리"라며 "고용부의 폭염 대응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종사자가 건강 이상을 느낄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택배 종사자들과 만나 "무더위에 이른 시간부터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종사자 여러분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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