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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1일 11:16 이두리 기자

"매칭기프트 구현" 마이아이비, LG유플러스와 파일럿 테스트 성료

매칭기프트는 직원의 기부나 봉사 활동에 기업이 일정 비율로 금액을 매칭, 기부 효과를 배가시키는 선진국형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마이아이비 관계자는 "이를 도입한 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임직원은 후원 주제와 기부 단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올라가고 참여형 조직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이아이비에 따르면 구글, MS, 애플 등 포츈 500기업의 65% 이상이 매칭기프트를 도입했다. 티모바일이나 버라이존 등 글로벌 통신기업도 참여 중이다.

마이아이비는 국내 최초 매칭기프트 플랫폼 '기브앤매치'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에 LG유플러스 임직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약 2달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매칭기프트 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81%는 앞으로 서비스 도입 시 주변 동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박영희 마이아이비 대표는 "이번 파일럿을 통해 매칭기프트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MZ세대에게 효과가 크다는 점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단 활동을 주관한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 팀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칭기프트의 작동 방식과 효과를 경험했다"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삶의 터전을 지속 가능하게'라는 방향에서 매칭기프트 플랫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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