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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1일 15:21 이유미 기자

엔큐엔에이, 건강기능식품 시장 "약국·기능의학 접근" 중요"

홍창일 엔큐엔에이 대표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도약사학술제 & 연수교육'에서 "약사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가로서 지속적 연구와 노력으로 소비자에게 질 높은 제품과 해법을 제공해야 한다"며 약국의 기능의학적 접근과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을 연구·제조하는 '엔큐엔에이'를 이끄는 홍 대표는 이날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약국의 미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약국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점유율도 증가하는 등 약국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능의학(Functional Medicine)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6조440억원 규모이며, 약국 점유율은 4.2%로 상승했다. 온라인 채널 강세 속에서도 약국의 중요성이 재확인된 것이다.

반면 건기식의 이상 사례 신고 역시 지난해 61% 증가하는 등 부작용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홍 대표는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홍 대표는 약국 영양요법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 대표는 "생활습관과 혈액 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미병 단계'부터 관리하는 예방적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기능의학적 접근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몸의 불균형을 찾아내고 교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유전적 특성, 생활환경, 스트레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강의를 통해 최근 연구와 시장 동향은 향후 약국을 포함한 건강관리 시장 전반에 걸쳐 기능의학적 접근과 전문성 강화가 동시에 요구된다는 점을 시사했다. 통합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영양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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