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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1일 15:50 김태윤 기자

포오랩, 베트남 의료기기협회와 30만달러 규모 MOU 체결

이번 MOU는 포오랩의 일회용 내시경 소독기 'OCTA-SELL'(옥타셀) 시리즈의 베트남 현지 유통 및 실증 확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다. 앞으로 3년간 누적 30만달러 규모의 현지 공급 및 기술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포오랩은 기존 재사용 소독액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 감염 위험과 환경 부담을 해결하고자 정제염 기반의 전기분해 기술로 매회 일회용 소독액(OCl?)을 생성하는 소독기 '옥타셀'을 개발한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포오랩은 베트남 병원·클리닉 및 의료기기 유통망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일회용 내시경 소독기를 현지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포오랩 관계자는 "HMEA는 베트남 내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과 긴밀히 연결된 협회로, 이번 MOU 체결은 단순 공급을 넘어 실제 의료 환경 내 실증 확산 및 브랜드 신뢰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의 성공적 모델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전체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오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 옥타셀 1·2 시리즈를 시연하고 있다. 현장 의료진과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 및 기술 상담도 병행 중이다. 전시 기간 현지 병원과 PoC(기술검증)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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