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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7일 11:28 권태혁 기자

금오공대, 오는 20일까지 "포시즌 작품전" 개최...지역 작가 4人 참여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갤러리 운영, 무료 관람 가능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오는 20일까지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에서 '포시즌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오공대가 구미문화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구미 청년상상마루 입주 작가 릴레이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복의 기억들'을 주제로 진행되며, 경북 구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박성숙·윤은주·정은경·최선아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예술적 언어로 회화, 공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생의 순환과 이상향, 삶의 본질과 치유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박 작가는 금·은·구리 등 금속에 유약을 녹여 표현한 칠보 공예작품을 통해 만물의 생성과 소멸 속 찰나의 순간을 담았다. 윤 작가는 꽃·의자·선물 등을 소재로 일상의 따뜻함과 행복을 회화작품에 녹여내 마음의 치유를 전한다.

정 작가는 풀밭과 복숭아, 토끼 등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공간을 그렸으며, 최 작가는 장지에 색채를 중첩하는 방식으로 시간의 흐름과 내면의 깊이를 표현했다.

안동준 금오공대 학생성공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릴레이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이 예술을 접하고, 마음의 위로와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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