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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8일 10:40 경기=권현수 기자

경기혁신센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키운다..."스타트업 815 IR" 개최

VC·대기업·시장 연결 플랫폼 역할 강화...기후기술 산업 생태계 확장 속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기후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연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7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32회 스타트업 815 IR-SEED'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시장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린컨티뉴(식물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친환경 비건 원단) △조벡스(위성 기반 AI 노지 분석 플랫폼 'Farm Genius') △㈜오아페(바이오매스 유래 셀룰로오스 기반 자연분해 소재) 등 3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패션 소재, 정밀농업, 플라스틱 대체 기술 등 차별화된 기후 솔루션을 제시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현장에는 △KH벤처파트너스 △인포뱅크 △스파크랩스 △D3쥬빌리파트너스 △MYSC △임팩트스퀘어 △디캠프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벤처캐피털(VC)이 참석해 사업화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 성장 포인트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기후 기술이 실질적으로 전환·확산되기 위해선 혁신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대기업, 시장과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센터가 이러한 연결을 주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기후테크 산업의 기술 상용화와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는 경기도와 함께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등 기후기술 분야에서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 815 IR'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이 대외적으로 가치를 알리고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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