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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8일 11:57 권태혁 기자

대경문화예고, 오는 30일 "전국 중학생 댄스 경연대회" 개최

예선은 동영상 심사, 본선은 대경대 대공연장서 열려

대경대학교 학교법인 중암학원 산하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가 오는 30일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힙합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장배 전국 중학생 댄스 경연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K팝 댄스 △코레오그래피 △스트릿 댄스 등 3개 장르로 치러지며 발레·현대무용·벨리댄스·치어리딩·댄스스포츠·태권무·한국무용 등은 제외됐다.

예선은 동영상 언택트 심사, 본선은 대경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접수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대경대 관계자는 "중학생 대상의 댄스 경연대회라고 가볍게 볼 수 없다. 댄스 실력자들은 대부분 중학생 시기에 기초를 완벽하게 마스터한다. 세계적인 K팝 아이돌 스타들 역시 중학생 시절부터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트로트 분야에 신동이 있듯 댄스 분야에도 초·중학생 신동들이 즐비하다"고 전했다.

유세연 대경문화예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국내 최초로 대학 특성화 학과와 연계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우수 인재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문화예고는 △방송연예 △스포츠의료 △뷰티디자인 △푸드학부 △e스포츠 등과 함께 4개의 자율전공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국내 4년제 대학과 미국 유수 대학에 진학자를 배출한다. 2026학년도부터는 지역 민영방송, 음악 전문 채널 등과 연계해 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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