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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8일 11:41 윤혜주 기자

공부하러 온 것도 아니면서…Z세대도 "최악"으로 꼽은 카공족은?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Z세대 구직자 20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카공족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들은 가장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카공족 유형에 대해 '자리 맡아두고 장시간 외출'(29%)을 꼽았다. 이어 '큰 소리로 통화나 대화'(25%), '음료 한 잔으로 오래 있기'(17%)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무리한 정숙·자리 변경 요구(9%) △좌석·콘센트 독점(8%) △외부 음식물 반입(6%)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5%) 등 의견이 나왔다.

Z세대가 음료 한 잔을 기준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카페 이용 시간은 '2~3시간'(42%)이 가장 많았다. 이어 △3~4시간(23%) △1~2시간(15%) △1시간 이내(11%) △4시간 이상(9%) 순이었다.

응답자 70%는 주 1회 이상 카페를 방문해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0%는 주 5회 이상 카페를 찾는다고 했고,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카페를 찾는 이유로는 '집중이 잘 돼서'(58%)가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집·독서실보다 덜 답답해서(38%) △분위기가 좋아서(22%) △주변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받아서(12%) △냉난방이 잘 돼 쾌적해서(11%) △전기·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이 좋아서(7%) 등으로 나타났다.

주간 평균 카페 지출 비용으로는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을 답한 이들이 5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1만원 미만(46%)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2%) 순으로 집계됐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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