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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1일 14:44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시 부산 맛·색깔 담은 부산형RTD 만든다

부산시가 '부산형 커피음료(RTD) 개발 및 브랜드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월드커피챔피언 3인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BGF리테일 △GS리테일과 부산의 맛과 색깔을 담은 RTD 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먼저 부산시는 지역 커피산업의 차별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RTD 개발과 브랜드화를 위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전주연 △추경하 △문헌관 등 월드커피챔피언 3인은 △레시피 개발과 품질 컨설팅 △브랜드 방향성 설정 △홍보를 맡는다.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자체 시설을 활용해 음료 제조·유통·판매·홍보를,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개발한 음료는 오는 9월 시음 행사인 '부산은 커피데이'에서 공개한다. 시음회 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완성하고 시민 참여로 RTD의 이름을 정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업 기반의 커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를 상용화하며 수익 일부 사회 환원으로 선순환 지역 경제 체계 구축을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맛과 색깔을 담은 커피를 도시의 정체성과 연결해 브랜드화할 수 있어 큰 행운이다"며 "커피 인재와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커피도시 부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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