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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1일 14:53 경기=이민호 기자

광주시 지역업체에 696억 썼다…"가까이서 촘촘히" 방세환 경제 성과

경기 광주시가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업체로부터 구매 실적 69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방세환 시장 취임 이후 경제정책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실천하며 지역업체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노력했다.

주요 구매 실적은 △관급공사 등 계약 346억원 △국책사업 구매 54억원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257억원 △농산물직매장 판매 39억원 등이다.

공사·용역·물품 계약에서 지역 내 기업과의 계약이 수의계약의 84.9%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12%P 증가했다. 관급공사의 경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의계약의 95% 이상을 지역 내 업체와 체결했으며 가로등(92%), 도로교통 표지판(94%), 바닥 포장재(96%) 등 관급자재의 90% 이상을 지역 내 업체에서 구매했다.

또 지역 우수기업 10개사와 공공시설 담당자 간 제품설명회 개최하고, 공동주택 7개 단지 시공사와 지역 전문업체 25개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지역업체 입찰 참여 확대와 실질적 기회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책사업 분야 구매 실적은 1분기 14억원에서 2분기 39억원으로, 민간 대형공사장 구매 실적은 102억원에서 15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시는 총 7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광주e장터 입점 202개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도모했다. 또한 자연채푸드팜센터 등 농산물 직매장을 운영해 4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진에도 힘썼다.

방 시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라는 기치 아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상생 기반의 경제도시 실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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