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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17:41 최경민 기자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홍콩에서 "트럼프 차남"과 석식 회동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컨퍼런스를 계기로 석식 회동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사장과 에릭 트럼프가 홍콩에서 석식 자리를 마련해 국가경제와 글로벌 기술협력에 관한 포괄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과 에릭 트럼프는 △글로벌 경제 및 AI(인공지능) 산업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사업 현황과 전망 △아시아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인 최 사장은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과 접촉을 늘려왔다. 지난 2023년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방한했을 때 단독 미팅을 가졌고, 지난 5월에는 리시 수낙 전 영국 총리와 회담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사장의 교류는 SK네트웍스가 AI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유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성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에도 힘써 미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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