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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20:21 류원혜 기자

"내 딸 때렸지?"…학교 찾아가 119 실려갈 때까지 때린 학부모

1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 울주경찰서는 폭행과 아동학대 혐의로 A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딸이 다니는 울산 울주군 한 고등학교에 찾아가 딸의 동급생 B양의 뺨을 때리는 등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 부부의 딸과 B양은 쌍방 학교폭력 신고로 학교 내에서 분리 조치된 상태였다. 사건 당일 A씨 부부는 딸 물건을 챙기러 학교에 갔다가 B양을 발견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 간 다툼에 대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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