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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6일 13:31 대전=허재구 기자

김인호 산림청장, 산림항공본부 찾아 산림재난 대응태세 점검

산림청은 김인호 청장이 지난 15일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해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도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김 청장은 산림항공기의 운영과 정비체계, 드론 및 다목적산불진화차량 운영현황 등 산림항공본부의 임무 수행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임무에 투입되는 조종사, 정비사, 공중진화대원 등 인력과 장비 운용 실태도 꼼꼼히 살피며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어진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산불 등 산림재난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림재난 분야의 '눈'이자 '날개'"라고 산림항공본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도 전했다.

아울러 "기후위기로 인한 산불의 양상이 점차 복합화·대형화되고 있다"며 "항공본부가 산림청 재난 대응체계의 중추로서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 동시다발적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대형급 산림헬기 확충, 열화상 감시 장비 도입 등 최첨단 장비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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