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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7일 15:16 이재윤 기자

밖에서 모르는 남성이 "삑삑삑"…지문 흔적으로 도어락 열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13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같은 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의 집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어락에 묻은 지문을 보고 비밀번호를 추정해 입력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여성과 마주친 A씨는 곧바로 달아났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피스텔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현재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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