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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7일 16:25 이현수 기자

성시경 "기획사 미등록 운영" 의혹 고발…경찰 수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민신문고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성씨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운영한 의혹을 받는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는 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한다고 정한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2011년 2월 당시 법령에 의거해 법인 설립을 했다"며 "이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신설,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법령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했던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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