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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7일 17:05 경기=권현수 기자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정책 포럼...효율성과 발전방향 모색

우수 운영 사례 발표와 토론 통해 발전 방안 모색

경기도교육청이 17일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통합운영학교 정책 포럼'을 열고 학교의 운영 효율성과 지속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와 경기도통합운영학교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통합운영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정책협의체 관계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포럼은 통합운영학교 정책 추진 현황 안내, 발전 방안 연구 발표, 우수 사례 공유,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다.

정책 추진 사항 안내에서는 구성원 간담회와 연수를 통한 소통 강화, 정책지원협의체와 실무협의체가 협력해 제작·배포한 관리·운영 자료의 활용법, '2026 통합운영학교 연구학교 선정 계획' 등이 소개됐다.

기조 발표에 나선 김은정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전문연구원은 '통합운영학교의 쟁점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배곧라라초·중 통합운영학교와 죽산중·고 통합운영학교가 각각 학교급 간 시설, 조직, 문화, 교육과정 등을 어떻게 연계·운영해 성과를 냈는지 사례를 공유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전문연구원, 학생, 학부모, 교사, 장학사가 참여해 각자의 시각에서 통합운영학교의 현안을 짚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 시간에는 현장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고, 실무협의체 관계자가 즉석에서 답변하며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고아영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국장은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통합운영학교가 학생들의 연속적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이끄는 미래 교육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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