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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10:58 성시호 기자

방한 경제학자들 "세계성장률, 향후 1년 하락…AI는 상승 견인"

삼일PwC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ESWC) 참석 경제학자 1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7%는 '무역분쟁', 26%는 '미국 경제정책'을 꼽았다. 17%는 '지정학적 갈등', 11%는 '인플레이션'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AI 확산에 따른 우려사항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프라이버시 침해(23%) △가짜뉴스 확산(23%) △경제적 격차 심화(23%)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의 출신국은 아시아 59%, 유럽 14%, 북미 14%, 아프리카 6%로 구성됐다. ESWC는 세계계량경제학회가 5년 주기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경제학 학술대회다.

최재영 삼일PwC 경영연구원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각국의 성장전망이 하향되는 가운데, AI 등 신기술의 등장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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