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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10:42 경기=이민호 기자

용인시 공공 수영장 15곳 된다…이상일 "시민 건강증진 도움"

경기 용인특례시는 공공 수영장이 2배 이상 늘어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공공 수영장은 지난 7월 개관한 기흥국민체육센터(25m 6레인)를 포함해 수지구의 아르피아스포츠센터(25m 6레인),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25m 6레인), 처인구의 용인시민체육센터(25m 8레인), 남사스포츠센터(25m 5레인), 용인시청소년수련관(25m 6레인), 양지주민자치센터(25m 4레인) 등 7곳(41개 레인)이다.

새로 짓고 있거나 추진 중인 수영장은 8곳(56개 레인)에 달한다. 시설 수 기준 114%(2.14배), 레인 수 기준 137% 확대되는 셈이다.

주요 신규 시설은 △용인반다비체육센터(처인구) △동백종합복지회관(기흥구) △광교스포츠센터(수지구) 등으로, 모두 10레인 이상을 갖춘 대형 수영장이다. 특히 반다비체육센터는 국제규격 50m 레인과 다이빙 풀, 관중석까지 갖출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동백종합복지회관(25m 10레인)과 용천초등학교 복합시설(25m 5레인)이 준공된다. 기흥다목적체육시설(25m 6레인)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광교스포츠센터(25m 10레인), 상갈 공공지원임대주택 내 수영장(25m 6레인+유아풀), 원삼면 커뮤니티센터 수영장(25m 4레인)도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시는 세수 감소 국면에서도 중앙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비를 확보, 사업을 추진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문체부 공모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행안부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도 통과했다.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 중인 용인특례시 위상에 걸맞게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시설 확충과 관련 프로그램의 다양한 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도 시가 공을 들이고 있다"이라면서 "공공 수영장들이 시의 계획대로 연달아 많이 지어지면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용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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