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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13:27 유예림 기자

롯데리아, "국가고객만족도조사" 패스트푸드부문 15년 연속 1위

롯데GRS가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2025 국가고객만족도조사(이하 NCSI)'에서 15년 연속 패스트푸드 부문 1위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교 국가품질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 지표다. 기업의 제품, 서비스에 대해 고객 만족도를 측정했다. 제품과 서비스 기대 수준, 품질, 브랜드 가치 등을 측정해 부문별 1위를 발표한다.

롯데리아는 올해 국내·외에서 여러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 스타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 '모짜렐라 버거' 2종은 출시 당일 목표 판매량의 약 230%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후 3개월간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기록했고 소비자 요청에 따라 정식 메뉴로 전환됐다. 최근 2년간 선보인 신제품 중 단일 기간 판매량이 가장 많은 제품이기도 하다. 재구매 객수는 다른 제품 대비 2배 이상 높게 집계됐고 상반기 매출 중 8%를 차지하는 대표 메뉴로 성장했다.

5월에는 '크랩 얼라이브 버거'를 출시했다. 일주일간 30만개 판매됐고 목표 판매량의 264%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출시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출시 후 3주간 70만개 팔렸다.

또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으로도 영토를 넓히며 해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내 풀러튼 시티에 1호점을 열었다. 개점 이후 고객 12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 선정 후 MF 계약을 맺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가 NCSI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건 고객의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리아의 차별화된 버거와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을 감동시키는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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