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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13:55 경기=노진균 기자

파주시청사 증축 결정..."예산절감과 균형발전 위한 선택"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 시청사 증축'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면서 "이를 통해 행정의 연속성 확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진 전략을 구체화해 단계별 추진에 맞춰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투자심사를 완료한 뒤 2028년 설계 공모를 통해 203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건립을 위해 공론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행정 및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통합접근겅 △부지 적정성 △포용 성장성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았다. 시는 △기존 상권 및 행정 인프라의 연결성 △기존 부지와 인프라를 활용한 부지 적정성 △시 전체 균형 발전 등을 포함한 성장성 등을 고려해 현재 청사 부지에 증축을 결정하게 됐다.

증축은 기존 청사 인근에 자리한 시민회관과 부지를 활용해 공연장과 지하주차장을 포함 연면적 약 4만㎡ 규모의 청사를 건설한다.

김 시장은 "미래 행정수요에 따른 조직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유연한 공간 설계로 시민 편의와 행정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문화·복지·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청사를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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