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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15:38 경기=이민호 기자

"한미동맹 미래를 위해" 평택시, 국제 평화포럼 개최

경기 평택시가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개회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이 개회사 및 축사를 전했다.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과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에이브람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빌스 전 미8군사령관, 버거슨 전 미7공군사령관이 특별 세션을 맡아 한미동맹의 보편적 가치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세션 1에는 안호영 전 주미대사,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차석, 짐헬러 주한미국대사관 차석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정세 및 안보 환경 변화를 짚어보고 이에 따른 평화 안보 중심도시 평택시의 역할을 모색했다.

세션 2에는 안병석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브루스 클링너 맨스필드재단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해 '주한미군과 평택시의 공동 발전 방향'의 주제 아래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 협력을 통한 다각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패권 경쟁의 장기화 등으로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경제·기술의 다각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정 시장은 "한미동맹의 역사적 성과와 의미, 그 중요성을 되돌아보고 동북아를 둘러싼 군사·경제 위기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중심도시로서 평택시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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