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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17:28 이찬종 기자


개인정보위, KT로부터 2차 신고 접수…총 2만여명 유출 정황 확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18일 낮 1시 KT로부터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관한 2차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1일 5561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1차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신고 내용에 따르면 1차 신고분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만30명(누적)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기 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 등유출 정황이 확인됐다. 이 수치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0일 이 사건 조사에 착수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추가 신고 내용을 포함해 법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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