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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9일 08:14 정기종 기자

지에프씨생명과학, 수출용 창상피복재 "Votacell MD 크림" 제조 인증

글로벌 상처 관리 시장 진출 계획…"R&D 및 품질관리 역량 확장"

바이오 피부과학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수출용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 'Votacell MD 크림'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이 독자 개발한 2등급 의료기기 Votacell MD 크림은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의 회복을 돕는 창상피복재다. 이번 인증은 지난 7월 수출용 'Votacell Oral Spray'(구강 점막 상처 스프레이) 의료기기 제조 인증 획득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회사는 다양한 유형의 창상피복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상처 관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글로벌 상처 관리 시장 규모는 올해 241억달러(약 33조원)에서 연평균 4.19%씩 성장해 2030년 296억달러(약 49조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1도 화상이나 피부 장벽 손상이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Votacell MD 크림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소재 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개발(R&D) 및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의료기기 신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해 5월 의료기기 제조소를 완공하고, 올해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와 국제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표준(ISO 13485)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의료기기 사업 역량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회사는 향후 4등급 의료기기 필러 제품도 직접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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