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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9일 11:02 경기=권현수 기자

실패 딛고 재도전...경기도일자리재단, "재도전학교"로 취업 성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실패 경험을 가진 도민의 재취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재단은 경기도평생진흥원과 협력 추진한 '경기재도전학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전략 특강과 현장 직업상담을 운영한 결과, 한 달 반 만에 8명이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재도전학교'는 사업 실패나 경력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자신감 회복과 재도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해부터 단순 교육을 넘어 현장 직업상담과 구직활동 연계를 강화하며 취업 성과 창출에 나섰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에서는 70명이 1대1 직업상담을 받았고, 이 가운데 57명이 구직 신청서를 작성하며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취업을 희망한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에 나선 결과, 짧은 기간 내에서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다.

퇴직 후 나이 문제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던 참여자 A씨는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희망 직무에 맞는 전략을 세운 덕분에 직업상담사로 취업에 성공했다"며 "많은 분이 재단의 지원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실패 경험을 가진 도민에게 새로운 출발의 발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도 "재도전학교는 실패를 경험한 도민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재단은 이를 실제 고용 성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수료생이 취업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일자리를 찾는 도민을 위해 다양한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재도전 도민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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