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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9일 14:10 배한님 기자

SLL중앙, 추가청약으로 회사채 증액발행…최종 350억 모집

콘텐츠 제작사 SLL중앙이 300억원 규모 회사채 공모에서 총 350억원을 발행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초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기록했으나, 금리가 최상단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추가청약에서 증액 발행을 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LL중앙은 지난 18일 오전 회사채 추가청약을 마치고 총 350억원을 모집했다. 만기 1년물이며, 금리는 7.60%다. 발행된 회사채는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발행일은 오는 24일이며 만기는 2026년 9월23일이다.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모두 BBB0를 부여했다.

앞서 SLL중앙은 지난 16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만기 1년의 3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으나, 150억원 주문에 그치며 미매각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요예측에서 금리가 밴드(6.60%~7.60%) 최상단인 7.60%로 확정되면서 200억원을 추가로 모으며 최종 350억원을 발행하게 됐다.

SLL중앙 관계자는 "BBB0급이다보니 수요예측에서 투자를 망설였으나, 고금리가 확정된 뒤 기관투자자들이 미래가치를 보고 추가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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