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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24일 09:27 조한송 기자

혼자 추석보내도 밥은 편의점에서 든든하게..."혜자도시락 등 풍성"

국내 편의점들이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위한 명절 도시락을 출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선보인다.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은 9칸으로 구성된 전용 용기에 흑미밥 등 3종류의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등을 담았다.

여기에 후식으로 콩가루쑥찹쌀떡까지 더해 명절의 정취를 살렸다. 이 상품은 다음달 9일까지만 한정 판매된다. GS25는 이번 2025년 추석 도시락을 기존 상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해 밥·반찬을 다양화했다. 후식까지 더해 '혜자로움'으로 인식되는 명절도시락의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 추석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를 활용한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과 '소불고기삼각김밥'을 선보인다.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은 매실액에 양념한 소불고기를 메인으로 모둠전과 각종 나물, 그리고 탕평청포묵 등으로구성된 총 12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마치 한상차림을 온전히 옮겨놓은 듯한 정성 가득한 구성을 자랑한다.

도시락과 함께 출시되는 소불고기삼각김밥 역시 명절 한식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를 활용했다.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 불고기 소스로 버무린 양념밥에 소스에 재운 소불고기, 양배추, 팽이버섯을 담아 뚝배기 불고기를 먹는 듯한 맛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추석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할인 프로모션도 추가로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을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CU는 늘어나는 명절 간편식 수요에 따라 올해 추석 간편식 라인업을 예년 1종에서 올해 7종으로 확대 출시했다. 정찬 도시락, 모둠전, 갈비, 잡채 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한가위 11찬 도시락'은 달짝지근한 특제 소스로 구워낸 떡갈비를 비롯해 오미산적, 표고버섯전, 부추전, 김치전 4종과 고사리·시금치 등 나물, 떡까지 더해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담아냈다. 이밖에 동그랑땡, 깻잎전, 오미산적 등 다양한 전을 푸짐하게 구성한 '모둠전'과 달콤 짭조름한 특제 양념에 재워낸 촉촉하고 부드러운 '돼지 갈비' 단품 도시락도 나온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추석 연휴를 맞아 1인 가구 고객들도 집밥 같은 명절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간편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차별화된 간편식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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